미스터리 사건

⛵ 마리 셀레스트 호의 실종: 유령선인가, 음모인가? 🌊

미스터리 헌터 2025. 5. 5. 10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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⛵ 마리 셀레스트 호의 실종: 유령선인가, 음모인가? 🌊


1872년 12월 5일, 대서양 한복판에서 떠도는 배 한 척이 발견된다. 돛은 바람에 펄럭이고, 식사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, 짐은 손대지 않은 채, 심지어 커피가 식어 있는 잔마저 그대로다. 그러나 선원 10명 전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. 그 배의 이름은 마리 셀레스트(Mary Celeste) — 지금도 가장 신비로운 해양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 있다.


발견 당시의 기묘한 상황 🧭

당시 데이 그라시아(Dei Gratia) 호가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근처에서 떠다니는 배를 발견했다. 가까이 가보니, 그것은 8일 전 뉴욕을 출발한 마리 셀레스트 호였다. 선장은 벤자민 브릭스(Benjamin Briggs), 승무원 7명과 그의 아내, 딸이 함께 타고 있었다.

하지만 이상한 점은 다음과 같았다:

  • 배는 손상되지 않았고 침몰 징후도 없었다.
  • 선실엔 옷과 금전, 일기, 악기 등이 그대로 있었다.
  • 식량과 식수는 6개월치나 충분했다.
  • 배의 구명보트는 사라졌지만, 급히 탈출한 흔적은 없었다.
  • 항해일지 마지막 기록은 11월 25일, 배가 이상 없이 항해 중이었음을 보여준다.

가장 유력한 이론들 🔍

1. 🌊 자연재해 또는 메탄 폭발설

가스가 배 밑바닥에서 올라와 강력한 폭음을 일으켰고, 선원들은 폭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착각해 급히 구명보트로 대피했을 수 있다. 하지만 배는 실제 폭발 없이 멀쩡히 남았고, 구명보트는 대서양의 파도에 휩쓸려갔을 가능성도 있다.

2. ⚓ 기계 고장 또는 펌프 문제

마리 셀레스트 호의 펌프는 고장이 나 있었고, 선체에 물이 조금 차오른 흔적도 있었다. 선원들은 배가 가라앉을 것으로 판단해 미리 탈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. 그러나 문제는 왜 그리 급하게 도망쳤는가? 하는 것이다.

3. 🏴‍☠️ 해적 습격설

처음엔 유력하게 여겨졌으나, 배 안의 귀중품이 하나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, 폭력의 흔적이 없다는 점 때문에 부정되었다.

4. ⚖️ 보험 사기 또는 음모설

당시 상선 산업에 만연했던 보험 사기 가능성도 제기되었으나, 조사 결과 선장 브릭스는 신뢰받는 인물이었다. 오히려 구출한 데이 그라시아 호 쪽이 범인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, 법정에서 무죄로 판명되었다.

5. 👽 초자연적 존재 또는 외계 생명체 개입

이 사건은 많은 허구적 상상력도 자극했다. 선원들이 바다 괴물, 외계 생명체, 시공간 이탈 등의 원인으로 사라졌다는 이론은 소설과 영화에서 자주 다뤄진다. 예를 들어, 스티븐 킹과 아서 코난 도일도 이 미스터리를 소재로 삼았다.


미스터리는 현재도 진행 중 🔎

2002년, 영국 BBC는 다양한 자료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메탄 하이드레이트 폭발설에 무게를 실었고, 2006년에는 몇몇 고고학자들이 구명보트 흔적해류 분석을 통해 선원들의 표류 후 사망 가능성을 제기했다.

그러나 여전히 완벽하게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. 왜 다급하게 배를 버렸는가? 왜 전원이 실종되었으며, 그 흔적이 전혀 없는가?


마리 셀레스트는 이후 여러 차례 이름을 바꿨지만, 항상 사고파산, 소유주 실종 같은 저주받은 듯한 운명을 겪었다. 지금은 단 하나의 생존자도 없는, 영원한 유령선의 전설로 남아 있다. 🌫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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